지리산 반달가슴곰 겨울잠 끝내고 활동 시작...주의하세요!

김은해 | 기사입력 2023/05/25 [13:14]

지리산 반달가슴곰 겨울잠 끝내고 활동 시작...주의하세요!

김은해 | 입력 : 2023/05/25 [13:14]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지리산 일대의멸종위기 야생생물 반달가슴곰이 최근 겨울잠끝내고 활동을 시작했으며,올해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7마리를 포함해 반달가슴곰 86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지리산 반달가슴곰 KF-99/환경부 제공  © 환경안전포커스

 

새끼를 출산한 어미 반달가슴곰은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탐방로에서 벗어날수록 마주칠 확률이 높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지난 10년간(2013~2022) 지리산에서 수집된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가 0.44%이었고, 100m 이내가 2.86%, 1이내는 61.43%로 탐방로에서 멀어질수록 활동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은 반달가슴곰이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회피 성향이 강해탐방객들이많이 이용하는 탐방로를 피해 깊은 산림 속에 주로 서식하는특성을 보여 주는결과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반달가슴곰과사람이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 반달가슴곰과 마주쳤을때 대처방법  © 환경안전포커스

 

먼저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주요지점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지역을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에게 종,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예방 물품을나누어 준다. 아울러 탐방객과 반달가슴곰이 마주치지 않도록 무인 안내방송시스템을 확대(100 120)하고 대피소와 탐방로마다 곰 활동지역과 대처요령 등을 적극안내한다. 지역주민,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 덫올무 등 서식 위협요인 제거, 밀렵 예방 및 단속 등도 추진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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