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기원, 농업인 맞춤형 업무조정으로 미래농업 대비

박제하 | 기사입력 2024/02/23 [10:20]

전남도-농기원, 농업인 맞춤형 업무조정으로 미래농업 대비

박제하 | 입력 : 2024/02/23 [10:20]

 

전라남도는 미래농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과 농정업무 협력회의를 지난 21일 도청에서 열어 스마트농업 등 4개 분야 농정업무 혁신 전담반(TF)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는 농업인의 관점에서 두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조정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존부터 운영하던 부서 간 업무협의 체계를 기능별로 재분류해 사업의 규모화를 꾀하고 미래농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는 목표다.

 

4개 업무혁신 전담반은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과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농정국과 농기원의 과장급을 팀장으로 한 스마트농업팀, 청년농육성팀, 농식품가공·유통팀, 총괄팀으로 구성했다.

 

스마트팜 분야의 경우 중복이나 사무조정이 필요한 업무는 통합해 규모화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무는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 개발과 실증이 완료된 연구사업을 농가에 보급·확산하는 등 사업화할 때는 사전에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고, 사업 규모화가 필요하면 정부에 건의해 국가정책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미래농업 육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운영에 전남 작물환경을 고려한 연구사업화 사전 준비 ▲논콩 재배단지 현장기술 교육 강화를 위한 지원단 구성·운영 ▲3~4월 농작물 이상저온 피해예방 및 대응 공동 노력 ▲전남 양파 브랜드화를 위한 ‘전남양파민관협의체’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두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농업의 새 소득원을 발굴하고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농기원과 원팀이 돼 수요자 중심의 농정을 펼침으로써 농업인이 체감하는 가시적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남도 관련기사목록
  • 전남도, 끈질긴 건의로 친환경직불금 지원단가 인상
  •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전남도, 고속도로 법면에 국내 최초 공익형 태양광 설치
  • 전남도, 전국 최초 금어기 어선·어선원 재해보험료 지원
  • 전남도, 외국인주민 정착 돕는 도정 모니터링단 위촉
  • 전남도, 올 상반기 수출 241억달러 돌파
  • 전남도, 저품위 양파‧마늘 소비촉진 할인행사 실시
  • 전남도, 으뜸인재 발굴대회... 70명 선정
  • 전남도, 여름철 폭염…‘경로당에서 시원하게 보내세요’
  • 전남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으로 대기환경 개선
  • 전남도,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재선정... 2년간 국비 5억 원 추가 확보
  • 전남도, 봄철 재난·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 운영
  • 전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지속
  • 전남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강화 나서... 고용주 대상 인권 침해 예방교육 실시
  • 전남도-농기원, 농업인 맞춤형 업무조정으로 미래농업 대비
  • 전남도, 농지법 시행 이전 형질변경된 토지 지목 현실화
  • 전남도, 행안부·목포시와 전통시장 방문... 물가 등 현장 점검
  • 전남도, 2024년 환경친화 축산 소득산업 육성 위해 총 3천90억 원 투입한다.
  • 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지원한다
  • 전남도, 댐 주변지역 협의회 개최... 주민 불편사항 수렴
  • 포토뉴스
    메인사진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 한밤중 놀이터 만남 포착!
    이전
    1/6
    다음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