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초도 등 4개 섬에서 미기록 주름버섯속 5종 발견

김은해 | 기사입력 2024/06/11 [12:11]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초도 등 4개 섬에서 미기록 주름버섯속 5종 발견

김은해 | 입력 : 2024/06/11 [12:11]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서 지역 자생생물 조사 발굴 연구를 통해 호남권 4개 섬(도초도, 어청도, 완도, 진도)에서 국내 기록이 없던 주름버섯속 버섯 5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 멋쟁이주름버섯(Agaricus amoenomyces) 채집지/진도(군)  © 환경안전포커스

 

 

▲ 애기주름버섯(Agaricus pseudopallens) 채집지/진도(군)  © 환경안전포커스

 

 

▲ 넓은턱받이주름버섯(Agaricus macropeplus) 채집지/도초도(신안군)  © 환경안전포커스

 

▲ 작은갓주름버섯(Agaricus tytthocarpus0 채집지/완도(군)  © 환경안전포커스

 

▲ 회적색주름버섯(Agaricus rubripes) 채집지/어청도(군산시)  © 환경안전포커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우리나라 일대의 섬과 연안을 대상으로 생물자원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5종의 주름버섯속 미기록종은 멋쟁이주름버섯(진도, 20217월 발견) 애기주름버섯(진도, 20217월 발견) 작은갓주름버섯(완도, 20218월 발견), 넓은턱받이주름버섯(도초도, 20219월 발견) 회적색주름버섯(어청도, 20219월 발견) 등으로 구성됐다.

 

주름버섯속은 전 세계적으로 500여 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생태계 내에서 낙엽 등의 유기물을 분해하며 살아가는 부생성 균류다. 버섯이 성숙하는 과정에 따라 주름살이 분홍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양송이가 대표적인 주름버섯속 버섯이지만 독성을 가진 야생 주름버섯(예 노란대주름버섯)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미기록 주름버섯속 버섯 5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총 91개의 국내 섬에 서식하는 자생종을 찾아내고 생물소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섬과 연안 지역은 내륙지역 대비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하다라며, “우리 기관은 20208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390여 종의 국내 미기록 생물을 섬과 연안 지역에서 발견했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섬 지역 대표 생물자원 연구기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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