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 서울서 양국 문화·경제 협력 강화의 장
곽중희 | 입력 : 2024/07/30 [18:30]
▲ '베트남 포(Pho) 페스티벌' 기자회견장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에서 네번째 틱톡커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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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대표 요리 축제인 '베트남 포(Pho) 페스티벌'이 올해는 9월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7월 29일 베트남 사이공 마제스틱 호텔과 한국 포애 레스토랑에서 동시에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유네스코 베트남 국가위원회 사무국 다오 꾸옌 쯔엉(Dao Quyen Truong)위원 ▲주한베트남대사관 부호(Vu Ho)대사 ▲Tuoi Tre 베트남 현지 신문 레 더 쯔어(Le The Chur)편집장 ▲사이공 관광 공사 팜휘빈(Pham Huy Binh)의장 이 참석했다.
이외 유명 인플루언서인 ▲먹방 유튜버 나스모(Nga Sumo) ▲틱톡커 장미 ▲베트남 수영 선수 안비엔(Anh Vien)가 자리를 빛냈다.
'베트남 쌀국수(Pho) 페스티벌'은 2017년 Tuoi Tre 신문이 지정한 '베트남 쌀국수의 날(12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베트남 요리, 특히 쌀국수 포(Pho)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된 2023년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는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35개 이상의 쌀국수 시식 부스 외에도 특히 '먹방 유튜버 나스모와 함께 하는 쌀국수 먹기 챌린지', '한국인의 쌀국수 요리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 기자회견을 마치고 쌀국수 시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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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전통 요리 쌀국수를 한국 국민에게 소개하고, 베트남과 한국 간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여 양국 간 관광 및 경제 협력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각 나라의 특산품 및 비즈니스 상품을 교류하는 비즈니스 매칭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다오 꾸옌 쯔엉(Dao Quyen Truong)위원은 "베트남에는 현재 등록 대기 중인 국가 무형 문화유산이 4개가 있으며, 그 중 쌀국수가 국제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곧 인정받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부호(Vu Ho)대사는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는 지난 30년 동안 매우 잘 발전해 왔으며, 양국은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모든 분야에서 더욱 깊고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 베트남 사회를 대표하여 2024년 베트남 포 페스티벌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을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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