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광장서 열린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감사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곽중희 | 입력 : 2024/08/06 [23:02]
▲5일 우크라이나 청년 밴드 ‘RIDNI’가 행사의 개막을 알리며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K-POP을 보며 키운 꿈으로 우크라이나 평화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지에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 청년 댄스팀 ‘므리야’의 카트뤼나 쿨레쇼바(20•여)는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대한민국 국민에 감사함을 전하며 자국의 승리를 염원했다.
8월 5일 월요일 19시, 서울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감사 콘서트가 열렸다.
(사)슬기로운 여성행동 주최, YC청년회의•합동뉴스의 주관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오직 대한민국! 오로지 국민과 함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평화를 지지한 한국 국민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5일 므리야 댄스팀의 공연. 므리야(Mriya)는 우크라이나어로 꿈을 뜻한다.
콘서트는 우크라이나 청년 밴드 ‘RIDNI’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청년 댄스팀 ‘므리야’•한국창작문화댄스 ‘춘향’•한국-우크라이나 연합 합창 등을 선보였다.
특히 유럽 전역 순회공연으로 많은 피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므리야’ 댄스팀은 2022년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단체로 현재 우크라이나 국내실향민들을 위한 문화지원•구호활동을 하고있다.
또한 공연을 비롯한 문화를 통해 자국을 알리고 평화와 희망의 메세지를 끝까지 전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이와같은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감사에 테너 류정필 등 우리나라 아티스트들도 노래와 연주로 화답했다.
이날 YC청년회의 윤경숙 대표는 행사의 기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대한민국도 휴전국이며 대한민국이 지금 공기처럼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는 그냥 있는게 아니라”며 본 콘서트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오로지 이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는 국민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5일 행사 시작 전 시청역을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부채를 나눠주며 공연을 알리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
체감온도 30도가 넘는 기온 속에 진행된 본 콘서트는 공연 시작 전 행인들에게 부채를 나눠주며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감사와 자국의 평화를 알리는데에 힘썼으며, 공연자들은 땀을 훔치며 늦은 밤까지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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