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종교인 밀어낸 편파적 종교탄압 중단하라”…신천지 바돌로매지파, 경기도청서 집회
김현순 | 입력 : 2024/11/18 [21:01]
▲ 18일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신천지 바돌로매지파가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은 ‘종교 차별 중단’과 ‘부당 취소 사과’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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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신천지 바돌로매지파가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은 ‘종교 차별 중단’과 ‘부당 취소 사과’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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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바돌로매지파(이하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소속 성도 약 1,000명이 모여 경기관광공사의 대관 취소에 항의하는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기관광공사가 신천지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대관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반발하며 지난 15일에 이어 계속된 집회다.
▲ 18일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신천지 바돌로매지파가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종교 차별 중단’과 ‘부당 취소 사과’를 요구하는 외침을 하고 있다.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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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신천지 바돌로매지파가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종교 차별 중단’과 ‘부당 취소 사과’를 요구하는 외침을 하고 있다.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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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렬 신천지 바돌로매 지파장은 대회사에서 “경기관광공사의 일방적 대관 취소는 특정 종교의 압력에 의한 편파적 행정 탄압”이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가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유영빈 신천지 화곡교회 담임강사도 “대관 취소 이유가 국가 안보라고는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다른 행사는 정상적으로 열렸다”며, 특정 종교 단체의 민원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진 자유 발언에서 김규찬 신천지 부천교회 담임강사는 “공공기관이 특정 종교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수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 18일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이중원 신천지 영등포교회 청년회장이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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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신천지 바돌로매지파가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종교 차별 중단’과 ‘부당 취소 사과’를 요구하는 외침을 하고 있다. ©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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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는 이중원 신천지 영등포교회 청년회장이 낭독한 결의문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종교 차별이 중단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국제 인권 단체에 이번 사건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측은 앞으로도 전국의 12지파가 매주 월·수·금 경기도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가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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