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비, 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

- 담비는 귀엽게 생긴 외모와 달리 날카로운 사냥 본능 지녀
- 산림훼손과 개발로 서식지가 감소, 자동차로 인한 찻길 사고 증가

김은해 | 기사입력 2026/06/02 [20:56]

담비, 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

- 담비는 귀엽게 생긴 외모와 달리 날카로운 사냥 본능 지녀
- 산림훼손과 개발로 서식지가 감소, 자동차로 인한 찻길 사고 증가

김은해 | 입력 : 2026/06/02 [20:56]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266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인 담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담비 [사진제공=국립생태원]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이번 선정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서식지와 늘어나는 교통사고 위험 등, 여러 환경 문제에 경각심을 갖게 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담비는 귀엽게 생긴 외모와 달리 날카로운 사냥 본능을 지닌 대표적인 산림 포식자다.

 

담비는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한다. 한반도에 사는 담비는 예전에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담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약 60cm, 체중은 3~6kg 정도로, 중형 크기의 포유류다. 몸통은 흑갈색이나 진한 갈색이고, 목 주변에는 밝은 노란색 털이 돋보인다.

 

담비는 보통 6월에서 8월 사이에 짝을 짓는다. 임신기간은 약 280일이며, 한 번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대개 2~5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협력해서 사냥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먹이는 주로 과일이지만, 설치류나 새, 심지어 고라니처럼 덩치가 큰 동물까지 사냥하기도 하여, 잡식성 포식자로 분류된다.

 

이들은 주로 백두대간을 따라 이어진 울창한 숲에서 살아간다. 바위 틈이나 오래된 고목의 구멍 등 다양한 곳을 은신처로 삼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산림 개발과 훼손이 심해지면서 서식 공간이 점점 줄고 있고, 넓은 행동반경 때문에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하는 사례 역시 늘어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담비를 비롯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해치면 최대 3년의 징역 또는 3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벌금을 물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담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자료는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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