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안보 협력 강화 위한 의미 있는 성과 달성

- 기후에너지환경부, 프랑스 파리 ‘제27차 유네스코 정부간 수문프로그램 정부간 이사회 정기회의’ 참석
- 한국형 '워터포지티브' 이니셔티브 확산과 도시물관리 프로그램 기술사무국 유치

김은해 | 기사입력 2026/06/08 [10:34]

글로벌 물안보 협력 강화 위한 의미 있는 성과 달성

- 기후에너지환경부, 프랑스 파리 ‘제27차 유네스코 정부간 수문프로그램 정부간 이사회 정기회의’ 참석
- 한국형 '워터포지티브' 이니셔티브 확산과 도시물관리 프로그램 기술사무국 유치

김은해 | 입력 : 2026/06/08 [10:34]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한국이 유네스코에서 글로벌 물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61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7차 유네스코 정부간 수문프로그램(IHP) 정부간 이사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단은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한국형 '워터포지티브' 이니셔티브 확산과 도시물관리 프로그램 기술사무국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런 결과는 기후위기로 인해 악화되는 전 세계 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외교 활동이 가져온 큰 결실로 평가받는다.

 

이사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의 워터포지티브 활동과 정책 지원 내용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물관리 협력 실천 사례를 발표하며 한국형 워터포지티브 활동을 알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부터 국내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워터포지티브 협력체'를 꾸릴 예정이며, 다양한 워터포지티브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물복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장홍댐 물환경 개선 사업  © 환경안전포커스

 

특히 이번에 유치한 도시물관리프로그램 기술사무국은 전 세계 도시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지원을 목표로 하며, 데이터 기반의 진단, 정책 가이드라인 마련,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여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앞선 물관리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전 세계 도시들은 인구 급증과 기후 변화로 인해 심각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도시 인구 비율이 현재 약 57%에서 2050년에는 68%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22억 명은 여전히 안전한 식수를 누리기 어렵다. 이런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기술사무국은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인 진단과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또 물 관련 데이터·분석 역량이 부족한 국가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유네스코가 인증한 과학적 방법론을 소개하는 물과학보고서 이니셔티브도 공식 의제로 채택됐다. 덕분에 과학 기반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한층 넓어졌고, 한국이 그간 아낌없이 지원해온 점도 결의문을 통해 강조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전 세계 물 위기 극복을 위한 과학적 기준과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조희송 물관리정책실장은 물은 기후위기 시대에 생존을 위한 필수재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유네스코에서의 성과가 대한민국 물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물안보를 더욱 강화하고, 'K-물관리 모델'을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물안보 협력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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