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하천 유역 61개 지역 297개체군 271만 개체 생육 확인

층층둥굴레, 멸종위기 위험 높지 않다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8/07 [15:07]

전국의 하천 유역 61개 지역 297개체군 271만 개체 생육 확인

층층둥굴레, 멸종위기 위험 높지 않다

김은해 | 입력 : 2019/08/07 [15:07]

▲ 층층둥굴레 사진 및 분포자료     © 환경안전포커스

 

[환경안전포커스=김은해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김영철 강릉원주대 교수 연구진과 2006년부터 최근까지 층층둥굴레 개체군의 주요 위협요인을 정밀 평가한 결과, 층층둥굴레의 안정적인 개체군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층층둥굴레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극동 아시아와 중국의 길림성, 하북성, 흑룡강성 및 내몽골 지역에 분포한다. 1989년 특정야생동·식물로 지정된 후 새로운 개체군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2017년 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에서 해제되었다. 

 

연구진은 2018년까지 확인된 층층둥굴레 297개체군 271만여 개체 중 100개 개체군 74만 개체를 대상으로 분포현황, 번식특성 및 생활사, 위협요인 등을 정밀 조사했다. 

 

층층둥굴레는 그간 뿌리줄기에 의한 무성번식에 의존하여 개체군 유지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결과 멸종의 위협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조사는 향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지정과 해제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한 주요 종들에 대해서는 환경적, 비환경적 위협요인에대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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