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디엔에이(eDNA)로 비무장지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버들가지와 다묵장어 서식 확인

김종상 | 기사입력 2020/08/13 [13:19]

환경디엔에이(eDNA)로 비무장지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버들가지와 다묵장어 서식 확인

김종상 | 입력 : 2020/08/13 [13:19]
  • 비무장지대 일원의 동부수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급 버들가지와 다묵장어 서식 확인
  • 미확인지뢰지대로 접근이 어려운 곳도 생물종 확인 가능

[환경안전포커스/김종상]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접근이 어려운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일원 강원도 고성군 동부수계 일대에서 환경디엔에이(environmental DNA, eDNA) 분석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버들가지를 비롯한 다양한 어류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2015년부터 군부대 협조 하에 비무장지대일원 생태계조사 및 백두대간보호지역 생태계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조사결과를 토대로 멸종위기종, 깃대종의 서식분포와 생물종현황 등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그간 비무장지대 현장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종의 서식을확인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환경디엔에이(eDNA)분석을 통해 수계어류의 생물종 서식을 확인했다.

 

경디엔에이(eDNA)분석은 물, 토양 등 다양한 환경에 남아있는 생물의 디엔에이(DNA)를 통해 생물종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람이접근하기 어렵거나 직접 조사가 어려운 지역 등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이 분석법은조사지역 하천수를 채수하여물속의 환경디엔에이(eDNA)를 추출하고 추출한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증폭한 후 미리연구되어있는 어류의 염기서열들과 비교하여 종을 확인한다.

 

국립생태원은 분석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버들가지와 다묵장어를비롯해북방종개, 잔가시고기, 은어, 미꾸리, 꾹저구, 밀어, 쌀미꾸리, 붕어 등 10종의 어류의 서식을 확인했다.

 

▲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촬영된 버들가지 사진/환경부 제공  © 환경안전포커스

 

▲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촬영된 버들가지 사진  © 환경안전포커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인 버들가지는 우리나라 최북단 지역인강원 고성군 남강 상류, 송현천, 고진동 계곡 등 매우 제한된 지역에출현하는 종으로 민통선 이북지역에서만 확인되는 종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비무장지대처럼 접근이 어렵거나 제한된 지역에서 환경디엔에이(eDNA)분석은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을확인할 수 있는유용한 방법이라며, “앞으로 접근이 제한된 지역 등의 생태조사에 환경디엔에이(eDNA)분석 방법의 활용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디엔에이(eDNA) 분석 방법

 

  © 환경안전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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