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설 명절, 가축전염병 방역태세 강화

김은해 | 기사입력 2021/02/08 [14:12]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설 명절, 가축전염병 방역태세 강화

김은해 | 입력 : 2021/02/08 [14:12]

[환경안전포커스/김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 등 사람·차량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태세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 설 명절 가축방역 홍보 리플릿  © 환경안전포커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가금농장에서 총 87건 발생했고, 야생조류 고병원성 항원 검출 건수도 1월 들어 대폭 증가했으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이번 겨울철부터 발생 건수가 지속 증가하여 지금까지 총 1,038건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가금농장 내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2.28)”을 진행 중이며, 지자체 전담관(4,500여명)이 체크리스트·리플릿 등을 활용하여 농가를 직접 지도·점검해 나간다.

 

지자체·농협·군부대 등에서 소독 차량을 총동원하여 농장 주변, 마을 도로, 철새도래지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 일대에 대한 소독도 지속 실시하며, 설 연휴(211~ 214) ·후인 210()215()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축산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전개한다.

 

환경부는 설 연휴 전·후에 울타리 취약구간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손상 구간 및 야생멧돼지 이동흔적 구간을 보강한다.

 

또한, 설 연휴기간 동안에도 울타리 전담 관리인력(87)을 투입하여 울타리 차단 상태를 유지해나간다.

 

아울러, 멧돼지 불법포획이나 자가소비 등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계도하고 밀렵 감시단(130)을 투입하여 현장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및 환경부는 귀성객과 축산농가에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준수해야 할 가축전염병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귀성객은 축산농장 · 철새도래지 ·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 방문을 삼가도록 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를 구한다.

 

축산농가는 외부 사람·차량 출입 통제, 성묘 후 사육시설 진입 금지 및 차량·의복 소독,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농가에 홍보 리플릿(10만부)을 배포하고, 매일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설 명절 방역수칙을 안내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 명절에도 농가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정부가 안내하는 방역수칙들을 세심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며,

특히 설 명절 전·후로 농장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210일과 215일 전국 일제 소독에 꼭 참여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환경부 관계자는 성묘객들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하고 고수레 등 멧돼지 접근을 유도하는 행위를 삼가 달라,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귀성객들이 증가하는 만큼, 울타리 출입문 닫힘상태 유지, 입산 후 양돈농가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 안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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