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 부결… 정의당 “도심위 결정 환영”
김은해 | 입력 : 2021/03/04 [17:02]
▲ 이은주 정의당 의원.(출처 = 이은주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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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4일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 부결’을 결정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가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부결했다”며 “제주도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동물테마파크 조성이 논의됐던 제주 조천읍 일대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자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 도시로 생태적 보존 가치가 매우 큰 지역”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재차 “특히 대명은 환경영향평가법의 공사 중단 7년 경과 후 재협의 규정을 피하기 위해 2017년 말, 6년 11개월만에 공사를 재개해 꼼수 논란을 불러왔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본인은)이러한 문제점을 지난 해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적했고,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제주의 청정과 공존 가치에 맞는지, 근본적인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제주도의 이번 부결 결정은 그간 사업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힘쓴 선흘2리 주민들과 고제량 람사르습지 위원장 등 많은 분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그간의 수고에 감사드리는 한편, 제주도의 결정으로 주민 갈등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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