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면, 소금을 뿌린 듯 순백의 메밀꽃 ‘만개’

경관농업과 관광의 결합, 경관작물을 이용한 소득창출

전길택 | 기사입력 2021/05/31 [19:35]

포항 호미곶면, 소금을 뿌린 듯 순백의 메밀꽃 ‘만개’

경관농업과 관광의 결합, 경관작물을 이용한 소득창출

전길택 | 입력 : 2021/05/31 [19:35]

 

  © 전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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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안전포커스/전길택]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33ha(10만평)의 메밀꽃 경관농업 단지를 조성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고, 경관작물을 활용한 포항농업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창출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해 파종한 유채꽃과 유색보리(자색)3월에서 5월까지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했으며, 4월 말에 1차로 파종한 메밀은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소금을 뿌린 듯 메밀꽃을 피워 비취색 바다를 찾는 관광객에게 순백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후에는 유색보리 수확 후 6월 초에 2차로 메밀을 파종해 7월 말까지 경관작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호미곶면 대보리에 유채, 유색보리, 메밀을 비롯해 다양한 경관작물을 관광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해바라기, 코스모스, 홍메밀 등을 시범적으로 파종했으며 8월에서 10월까지 경관작물을 볼 수 있다.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경관농업 연계 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7월에 경관농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 경관과 관광인프라를 활용해 관광콘텐츠 개발, 경관농업 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 경관농업 전용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 등 코로나19 이후에 뉴노멀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경관농업은 경관작물을 포함한 농산물을 이용해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드러낼 수 있으며 그것이 갖는 매력이 차별적인 농촌경관의 한 유형으로서 농촌관광의 자원이 돼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농업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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