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어패류 꼭 익혀드세요” 부천시, 비브리오패혈증 각별한 주의 당부

김광순 | 기사입력 2024/05/27 [11:06]

부천시, “어패류 꼭 익혀드세요” 부천시, 비브리오패혈증 각별한 주의 당부

김광순 | 입력 : 2024/05/27 [11:06]

 

부천시가 시민들에게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5월 13일 경기도 서해 연안에서 채수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된 데 이어 지난 16일 사망한 7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에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91.3%가 8~10월에 발생했으며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는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길 수 있으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 및 적극적인 상처 치료가 필요하다.

 

치사율이 약 50% 내외로 특히 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 만성질환자(당뇨병 등), 알코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및 사망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이 닿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곧 다가올 여름 휴가철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천시 관련기사목록
  • 부천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나서…다양한 지원방법 마련
  • 부천시, 전 직원 대상 폐건전지와 우유팩 모으기 행사 추진
  • 부천시, ‘안전 점검의 날’ 합동 캠페인 펼쳐
  • 부천시, “어패류 꼭 익혀드세요” 부천시, 비브리오패혈증 각별한 주의 당부
  • 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부천시, 봄꽃 관광주간 선포식 성황리에 개최
  • 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서 ‘곤충의 촉(더듬이)’ 특별기획전 개최
  • 부천시, 첨단감시장비 활용해 미세먼지 합동단속 나서
  • 부천시, 강남까지 18분! 부천시, GTX로 5중 역세권 시대 연다
  • 부천시, 다중밀집시설 등 겨울철 화재예방 안전관리 강화
  • 부천시, 1기 역학조사관 임명…미래 팬데믹 대응·대비 체계 강화
  • 부천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 부천시, 소새울공원에 ‘맨발 황톳길’ 조성한다
  • 부천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폭염 대책 마련 나서
  • 부천시, 빈집정비 사업 추가 접수…‘환경 개선과 나눔을 동시에’
  • 부천시, 직원 대상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
  • 포토뉴스
    메인사진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 한밤중 놀이터 만남 포착!
    이전
    1/6
    다음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