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청소년육성회, 양천경찰서와 목동 학원가 중심 '청소년 마약 근절 캠페인' 나서
박정민 | 입력 : 2024/07/13 [18:35]
▲ 양천구 내 청소년 단체 회원들과 서울양천경찰서장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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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수요일 목동 파리공원에서 서울양천경찰서(서장 윤정근)와 양천청소년육성회(회장 조남준)가 주최한 '청소년 마약 퇴치 거리 캠페인'이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양천구 내 청소년 단체와 서울양천경찰서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천 관내 청소년 단체 회원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양천경찰서 청소년과▲양천청소년육성회▲한국장애인교통문화협회▲녹색어머니회▲경우회▲문화발전위원회▲학원연합회▲신목고아버지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양천경찰서 관계자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양천구 녹색어머니회의 '마약 퇴치·근절 슬로건송'에 맞춘 힘찬 댄스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후 파리공원에서 시작하여 행복한 세상 뒷길, 현대백화점을 거쳐 오목공원으로 이어지는 거리 행보를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전단지와 볼펜 및 물티슈를 배포했다.
▲ 10일(수) 목동 파리공원에서 '청소년 마약 퇴치 거리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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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경찰서 윤정근 서장은 "마약 근절을 약속하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최고의 검거 실적을 올렸다"며 "마약 범죄는 재범률이 높아 검거가 능사가 아니며 예방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태완 과장은 "우천 중에도 행사를 기획한 열의에 날씨도 도와주고 있다"며 "최근 10년 동안 청소년 마약 사범이 12배 증가했으며 이를 예방하는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양천구 청소년육성회 조남준 회장은 "우리나라가 옛날과 다르게 마약이 청소년까지 확대돼 유해환경이 난잡해졌다"며 "양천경찰서와 함께 청소년 마약 근절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정부도 청소년 보호에 책임이 있지만 아이들과 가까이 있는 지역사회가 선두 주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마약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천청소년육성회는 앞으로도 매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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