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환경안전포럼 및 실천대상,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의 필요성 알려....- 11월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 18층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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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환경안전포럼 및 실천대상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 18층에서 11월 15일 오후 열렸다. 행사는 환경안전포커스 주최, 인디포커스의 주관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환경부문에서는 대한토목학회 탄소중립 위원장이자 부산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인 추태호 교수가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고, 안전부문에서는 (사)지구촌연맹 채수창 대표가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대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환경보존과 안전지키기에 공로가 있는 사람들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국회의장 공로장 1명, 환경부장관상 2명, 경기도지사상 3명, 전라남도지사상 3명, 인천광역시장 표창장 1명, 일반부문 환경대상 8명 모두 1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행사를 주최한 환경안전포커스 발행인인 김은해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폭염이 지속되어 열사병환자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1,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사망자 수도 전년 대비 급증했다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직접적인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예를 들면서, “이런 시대에 우리는 살기 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여 기후변화를 억제하고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신복용 대회장은 "올해는 날씨가 ‘왜 이러지’라는 표현을 한 번쯤은 했을 것이다"라며 급속히 변하는 기후로 미처 대처할 시간적 여유도 없이 재앙은 우리 앞에 와버린 시대에 직면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토목학회 탄소중립 위원장이자 부산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인 추태호 교수는 포럼에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주제로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강력히 알리며,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추 교수는 “탄소중립이 단순히 ‘환경 보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우리가 사는 터전을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곳으로 만드는 일이며, 무엇보다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지키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이용, 채식 위주 식단, 대중교통 이용 등의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1km를 걷는 것만으로도 약 251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자전거 타기 또한 유사한 절감 효과가 있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고 스트레스 완화와 칼로리 소모를 통해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은 소고기 1kg 소비를 줄일 때마다 약 6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 약 15% 감소시킬 수 있다. 이렇듯 매년 약 1,365kg의 이산화탄소 절감이 가능한 개인의 노력이 모이면 지구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연했다.
추 교수는 또, 국가적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실천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4대강 보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는 연간 2,800~5,200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다. 하지만, 효율적인 운영, 재생 에너지 활용, 퇴적물 관리 강화 등의 개선을 통해 매년 2,800~4,500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이러한 개선이 이루어질 때, 국가 인프라의 탄소중립도 실현 가능하며, 지구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여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추 교수는 “탄소중립은 우리 개인의 선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적인 책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시작해 줄 것을 호소하며, 더 나은 지구를 위한 작은 변화를 촉구했다. 그의 진심 어린 호소는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일상 속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안전부문에서 (사)지구촌연맹 채수창 대표는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대비”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주요 요인은 온실가스 배출이며 기후변화를 막을 주체는 개인, 사회, 국가, 국제사회이나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개인과 시민사회·기업의 인식변화, 정부의 정책지원, 국제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앞으로 기후 위기 현상으로 폭염, 가뭄, 집중폭우 등으로 인한 홍수, 산불 등으로 인한 인류의 생존 위협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꼭 실천해야 할 필수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은 이종필 대표는 “그동안 환경 개선을 위한 신물질 개발 등을 해왔던 결과가 오늘에 영광을 얻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부장관 수상자 중 한 분은 “60이 넘고 70에 가깝도록 살면서 실천한 것이 있다면 샴푸로 머리를 감은 적이 없다”는 것을 예로 들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한 것이 오늘에 이런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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