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직접 생산한 어린해삼 방류로 풍요로운 어장 조성에 앞장

울릉군 환경에 적합한 품종 생산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지상재 | 기사입력 2021/12/07 [16:04]

울릉군, 직접 생산한 어린해삼 방류로 풍요로운 어장 조성에 앞장

울릉군 환경에 적합한 품종 생산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지상재 | 입력 : 2021/12/07 [16:04]

 울릉군은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하여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고소득 지역특화 수산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어린해삼 30만여 마리(홍해삼 5만, 흑해삼 25만)를 자체 생산하여 지난 6일 신흥, 현포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해삼은 금년 5월말경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해삼에서 채란하여 약 6개월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육성한 것으로 수산물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마리당 체중 1.0g~7.0g 내외의 건강한 어린해삼이다.

 

울릉군에서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수산종자배양장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배양장을 운영하면서 어린해삼 약160만 마리를 비롯해 조피볼락, 강도다리, 참돔 등 치어 약115만 마리를 생산하여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 자체 생산한 어린해삼 방류는 울릉도에서 채집한 어미해삼으로 채란하고 수정하여 부화시킨 해삼으로 울릉도 바다환경에서의 생존율이 타 지역에서 생산한 해삼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울릉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삼뿐만 아니라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수산품종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해삼뿐만 아니라 각종 어류와 홍합, 소라, 삿갓조개 등 우리 울릉의 바다환경에 맞는 다양한 종자를 생산하여,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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