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곤충이 대안이다.

남기원 | 기사입력 2021/11/24 [12:03]

탄소중립 실현.... 곤충이 대안이다.

남기원 | 입력 : 2021/11/24 [12:03]

▲ 장수풍뎅이 /고양시 화정동 촬영 © 환경안전포커스

 

탄소중립.... 곤충이 대안이다

 

[환경안전포커스/남기원]어느 대중매체의 칼럼에서 재미있는 질문과 답변을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전세계의 자동차 배기가스와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 중 어느쪽이 배출량이 더많을것으로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이었는데 대부분의 답변이 자동차 배기 가스를 선택했지만 답은 의외로 소가 발산하는 메탄가스였다.

 

소 한마리는 매년 평균 70~120의 메탄가스를 배출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2019년 통계 기준으로 전 세계에는 약 157,000마리의 소가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연간 약 1500~18,000만톤의 메탄가스가 소에서 나오는 셈이다.

 

소는 풀을 뜯어먹고 위에 잠시 저장했다가 뱉은 뒤 소화효소와 섞어 씹으며 다시 삼키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렇게 음식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세균, 곰팡이, 원생동물 등 미생물이 섬유질을 분해하는 데 이 때 메탄가스가 생성되고 이를 외부에 내뿜는다.

 

메탄가스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대기 중에 약 9년간 머무르며, 300년에서 1,000년까지 머무르는 이산화탄소보다는 훨씬 짧지만 열을 붙잡는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약 20배 이상 강하다고 한다.

 

 

따라서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힘이 강해서 환경파괴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진정한 곤충의 가치는 탄소배출 문제만이 아니라 단백질의 생산성면에서도 곤충이 소를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단순수치로 비교해 볼때 중량 1kg을 기준으로 단백질 함유량은 곤충이 소고기의 3~5배 높고, 사료 소모량은 1/10수준, 사육장 면적은 1/20수준, 환경오염물질 배출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차이가 크다고 한다.

 

최근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 炭素中立)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기업이나 개인이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인 것이다. 이에 더하여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의 감축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물론 다양한 방법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나 소사육을 줄이고 곤충사육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탄소중립 정책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세계 곤충시장은 2019년 기준 약 1조원에서 2024년 약 2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는 곤충 유래 단백질 생산기업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생산시설의 대형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2011년부터 제1~2차 곤충산업 육성종합계획을 추진하여 산업기반 구축, 유통활성화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여 식용가능한 곤충의 범위를 9종으로 늘렸고, 곤충을 축산업 대상으로 규정하여 각종 지원을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향후 곤충산업을 대체 단백소재와 더불어 첨단 생명소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가가치 제고, 산업기반시설 구축, 지원기반 강화라는 3대분야를 마련하여 제3차 곤충산업 육성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단백질원 대비 친환경적이고, 고함량의 곤충 단백소재를 개발하고, 곤충의 기능성, 유효성분을 발굴하여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여기에 더해, 곤충소재 및 제품의 원활한 무역을 위해 수출입 관련 애로사항 파악 혹은 관련 규제 등을 검토하여 개선하고, 곤충의 농약 잔류허용 기준설정, 생산농장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을 마련할 예정임을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아직도 차가운 것이 사실이다. 정책의 발표 뿐만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의 실행이 곤충농가와 시장에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인 것이다.

 

여기에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스마트 팜을 장려한다면 미래식량이라고 불리우는 곤충산업을 국내시장 활성화뿐만아니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것으로 보여진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꽃벵이 사육사 !!
친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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