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 소고기를 대신 할수 있다 ??

남기원 | 기사입력 2019/09/22 [21:43]

곤충이 소고기를 대신 할수 있다 ??

남기원 | 입력 : 2019/09/22 [21:43]

 

 

▲     ©환경안전포커스

 

지금 유럽이 떠들썩하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외치며 `학교 파업`을 선언한 16세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로 인해 온 유럽이 환경 문제로 들끓고 있다.

 

 

지난여름 유럽이 40도가 넘는 혹서에 시달린 것을 감안하면 그들에게 환경 문제는 이미 생존 문제가 된 지 오래인듯 하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단지 유럽만의 지엽적인 현상이 아닌것은 최근 몇 년 우리도 피부로 느끼고 있는 현상일것이다.

 

그 중심에는 드로다운을 조속히 현실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간절함이 깊이 배어있다. 드로다운(Drawdown). 기후 용어로 온실가스가 최고조에 달한 뒤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뜻하는 말이다.

 

온실가스 15%가 가축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육류 섭취를 위한 서구식 식단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소는 소화과정에서 엄청난 메탄을 배출하며, 거름과 비료는 이산화질소를 배출한다. 2016년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가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한다면 비건(완전 채식)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 70%, 치즈·우유·달걀을 제외한 채식으로는 63%를 줄일 수 있다. 사망률도 6~10%가 감소하고, 의료비 절감액은 최고 30조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하였다.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옥스포드 연구에 따르면 식단에서 고기와 유제품을 제외시키면 음식에서 나오는 개인의 탄소발자국을 2/3까지 줄일수 있다고 한다. 이른바 저탄소식단(Low Carbon Diet)이란 식품의 생산, 포장, 가공, 운송, 조리과정과 음식물쓰레기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는 식단을 말하는데, 식재료별 온실가스 배출순위는 소고기〉 치즈〉 돼지고기〉 닭, 오리〉 계란〉 쌀〉 당근〉 감자 순이다 다시 말해서 밥상 위에서 고기대신 채식을 선택하는 횟수를 늘릴수록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우 줄어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동안 단백질, 지방 등을 포함한 인류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육류고기외 무엇으로 대체할수 있을 것인가 ?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는 2050년 세계 인구는 약 95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인류 생존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2배 많은 식량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런 식량난을 해결해줄 대안으로 ‘곤충’이 주목 받고 있다. 소고기를 대신할 대안으로 곤충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곤충은 단백질이 많아 풍부한 영양을 자랑한다. 단백질이 소고기보다 100배 이상 들어있으며 아연과 키토산 등 각종 영양소도 많다.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에 곤충이 미래 식량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국내 곤충산업의 풍향도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에서 지난 7월 25일 14종의 곤충을 가축으로 인정하는 고시 개정을 발표하였는데, 그 대상을 보면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흰점박이꽃무지, 누에, 호박벌, 머리뿔가위벌,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넓적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여치, 왕귀뚜라미, 방울벌레, 왕지네 등이다. 이는 소, 돼지, 닭 등 기존의 가축범주와 곤충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더욱이 식량안전보장이 되지 않는 개발도상국가들에게 비용대비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식용곤충사육이 주목 받고 있으며, 쿠키와 마카롱, 파스타 등의 음식들을 판매하는 레스토랑도 생겨나고 있다. 곤충이 차세대 인류의 식량으로서 그 비중이 점점 커지고 적용분야도 다양해 지고 있음을 볼수 있다.

 

그러므로 곤충이 소고기를 대신할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꽃벵이 사육사 !!
친환경 기자입니다.
hhyonny 19/09/23 [21:46] 수정 삭제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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