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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맨홀 사고를 막기 위해 하안동 일대에 ‘맨홀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설은 맨홀뚜껑 아래에 격자 모양의 철망을 설치해, 집중호우로 맨홀뚜껑이 밀려나가더라도 사람이나 차량이 맨홀 안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시는 4월부터 하안동의 약 1,400개 맨홀에 이 시설을 설치하고,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하안동은 2022년 8월, 시간당 109.5mm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침수 피해를 겪었는데, 이번 사업 역시 그 경험에서 시작됐다. 당시 광명시는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요청해, 하안동이 최종적으로 지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도시 곳곳에 안전시설을 촘촘히 늘려, 재난에도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하안동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시는 침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올해 8월까지 ‘하안배수구역 하수도정비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대책에 따라 도덕산 주변에는 2만 6천 톤 규모의 하수저류시설이 설치된다. 또 금당로 등 4곳에는 모두 1.43km 길이의 우수관로를 새로 만들고, 기존 관로도 확장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주요 인허가를 끝낸 뒤, 하반기엔 우선적으로 우수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수저류시설 공사는 용지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안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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