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산행 전에 안전수칙 꼭! 확인하세요
김은해 | 입력 : 2019/02/07 [12:39]
[환경안전포커스=김은해 기자] 입춘이 지나고, 겨울 바람도 누그러지면서 도시에는 홍매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는 완연한 봄의 기운이 찾아 왔다. 봄이 오면 평소 운동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 그러나 사전 계획 없이 시작된 무리한 운동은 자칫 몸의 부상을 부르기도 한다. 겨우내 경직됐던 뼈와 축적된 피하 지방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자칫 관절과 척추 주변 근육의 지나친 긴장을 초래할 수 있다.
봄 등산 역시, 겨우내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나 충분한 준비 없이 무리한 산행을 하게 되면 각종 부상에 노출될 수 있다. 가장 흔하게는 산행 도중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이 삐거나 골절되는 부상을 입을 수 있고,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특히 산을 내려올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내려올 때는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 발을 잘못 디디기도 쉽고, 뛰어내려오다 다리의 힘이 풀려 무릎이 꺾이면서 십자인대가 파열되거나 허리를 비끗하는 등의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등산을 할 때는 등산화와 등산복 등 철저한 장비를 갖춰야 하며, 특히 하중의 분배를 도와주는 등산용 스틱은 필수품이다. 따뜻한 봄 날씨에 맞춰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것은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 운동 전,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통해 경직되어 있는 근육을 충분히 풀어 주어야하고, 특정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몸의 상태에 맞게 낮은 산을 선택하여 가볍게 산책 하듯 시작하는 것도 건강한 산행을 즐기는 방법이다.
보성소방서에서는 산악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등산객이 많이 찾는 제암산, 일림산에 간이인명구조함(2개소), 산악위치표지판(4개소), 국가지점번호(45개소)를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위치번호를 119에 신고하여 요구조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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