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이산화탄소에서 자생하는 미세조류의 개발... 탄소중립의 새로운 전환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 현장 이산화탄소 흡수가능한 생물소재 개발 탄소중립 기여 기대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2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미세조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탄소중립을 위한 생물소재 개발의 일환으로, 미세조류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능력을 활용하여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산화탄소 농도가 대기보다 수백 배 높은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미세조류는 일반적으로 10% 이상의 이산화탄소 환경에서는 성장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4년부터 고농도 이산화탄소 내성 미세조류 개량화 연구를 진행하여, 30%의 이산화탄소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미세조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미세조류는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KGH2-7’의 개량종으로, 적응진화 기법을 통해 이산화탄소 내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 미세조류가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탄소저감 기술로서의 실용적인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개량된 미세조류는 기존의 야생종에 비해 약 1.8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고정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산업체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개량종 개발은 생물소재 기반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의 실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향후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처럼 고농도 이산화탄소 환경에서도 잘 자생하는 미세조류의 개발은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환경안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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