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9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식충 식물인 자주땅귀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식물은 주로 산속 습지에서 자생하며, 물속의 작은 생물을 잡아먹는 독특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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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땅귀개 [사진 제공=국립생태원] © 인디포커스 김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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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땅귀개 [사진 제공=국립생태원] © 인디포커스 김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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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땅귀개는 높이 약 10cm까지 자라며, 주걱 모양의 잎 사이에서 연한 자주색 꽃을 피운다. 이 꽃은 귀이개를 닮은 형태로,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자주땅귀개는 땅속줄기에 달린 포충낭을 통해 물벼룩과 같은 작은 생물을 포획하여 영양분을 보충한다. 이러한 생존전략은 영양분이 부족한 환경에서 발전한 것으로, 이 식물은 햇빛이 잘 드는 습기 있는 곳에서 자생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에서 드물게 발견되며, 해외에서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등지에서도 자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환경변화와 기후변화, 습지 개발로 인해 자주땅귀개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05년부터 이 식물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은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훼손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00만 원에서 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자주땅귀개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정보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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