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 무인도에서 멸종위기 식물인 대청부채의 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국립공원공단은 21일 대청부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100개체를 추가로 복원하며, 자생지 주변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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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부채 개화 모습(2025.8.1.) [사진=국립공원공단]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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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부채는 오후 3시에 보랏빛 꽃을 피우고 저녁에 다시 꽃잎을 닫는 독특한 특성으로 '꽃시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 식물은 수분매개 곤충의 활동 시간에 맞춰 개화하여 수분 효율을 높이는 진화적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다.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대청부채는 가축 방목 등 다양한 위협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국립공원공단은 2013년 이 식물의 자생지를 발견한 이후, 복원 연구에 착수하여 2018년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이어 2019년에는 100개체를 복원하여 82%의 생존율을 기록했으며, 이번 추가 복원으로 대청부채의 생태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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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부채 자생지 모니터링(2022.6.16.) [사진=국립공원공단]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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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부채 식재(2025.10.17.) [사진=국립공원공단]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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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부채 식재(2025.10.17.) [사진=국립공원공단]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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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부채 복원 후 전경(2025.10.17.) [사진=국립공원공단]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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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대청부채 복원은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자연적 소멸 위험을 막기 위한 장기 사업"이라며,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통해 소중한 자원이 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대청부채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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