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멸종위기 산양에서 줄기세포 유도 성공

산양의 유전자 다양성 증진 및 개체 복원에 활용 기대

김은해 | 기사입력 2025/07/30 [09:56]

국내 최초, 멸종위기 산양에서 줄기세포 유도 성공

산양의 유전자 다양성 증진 및 개체 복원에 활용 기대

김은해 | 입력 : 2025/07/30 [09:56]

국립생물자원관은 30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산양에서 줄기세포 유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산양의 유전자 다양성을 증진하고 개체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야생 산양 [사진=국립생물자원관]  © 환경안전포커스

 

연구진은 2022년부터 시작된 생물자원 동결보존 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산양의 개체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 연구를 진행했다.

 

20256, 연구팀은 동결 보존된 산양의 모근세포에 역분화 유전자를 주입하여 세포 형태와 염색체, 줄기세포 표지인자를 분석한 결과, 이 세포가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임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전환된 비율은 27%, 이는 세계 주요국의 최대 유도율인 20%를 초과하는 수치로,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

 

▲ 산양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실험과정 모식도  © 환경안전포커스

 

이 연구는 단순한 줄기세포 유도 기술 확보를 넘어, 멸종위기 동물의 생식세포 유도와 개체 복원, 유전자 다양성 확보 등 생명공학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 결과는 8월 중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투고될 예정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보전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줄기세포 유도 기술 확보, 산양 관련기사목록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시청률 수직 상승하며 자체 최고 경신!
이전
1/6
다음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