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포커스/김은해] 환경부는 완전 개방 중인 금강 세종·공주보를 3년간 관측·분석한 결과,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출현하는 등 생태계 전반의 서식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강 공주보는 2017년 6월부터, 세종보는 같은 해 11월부터 수문을 개방 중에 있으며, 올해 6월 기준으로 공주보는 778일, 세종보는888일동안 완전 개방(개방 수위: 세종보 11.8m → 8.4m, 공주보 8.75m → 3.7m)했다.
보의 개방으로 모래톱과 수변공간이 늘어나고 생물 서식처가다양하게형성되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흰수마자를 비롯한 멸종위기종이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등 금강의자연성 회복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울러, 물흐름이 빨라지면서 퇴적물의 모래 비율이 증가했고, 유기물질 함량이 줄어드는 등 개방효과가 관측됐다.
금강 공주보의 경우, 보 개방 후 퇴적물 내 모래 비율이 개방 전 대비 1.5배로 증가했고, 유기물질 함량은 개방 전 대비 절반가량으로줄어들었다.
* 물질 내 연소할 수 있는 부분의 중량 비율로, 퇴적물 내의 유기물 함량을 의미
2019년에 금강 세종보 하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흰수마자*가 재발견된 후 올해 상반기에는 공주보 상류에서도 발견됐다.
김영훈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장은“금강 세종보와 공주보를 장기간 개방하여 관측한결과, 보 개방으로 물흐름이 개선되면서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보 개방을 확대해 가면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평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이번 금강 세종·공주보 관측·분석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2020년 상반기기준 보 개방·관측(모니터링) 종합분석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보고서는 9월 11일부터 ‘보 관측(모니터링)종합정보시스템(water.nier.go.kr)’에공개된다.
환경부는 4대강 보에 대해 2017년 6월부터 수질 및 수생태 등 14개 분야에 대한 보 개방·관측(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16개 보 중 지금까지 개방한 13개 보에 대한 관측 결과를 ‘보 관측 종합정보 시스템(water.nier.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매반기마다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안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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