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장 방문
용광로 안전밸브 시설 개선, 날림먼지 발생 억제 등 포스코의 환경개선 이행현황 및 계획 확인
김은해 | 입력 : 2021/04/07 [09:57]
[환경안전포커스/김은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4월 7일 오전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환경부 홈페이지 캡쳐 © 환경안전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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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 ‘제철소 안전밸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 합의* 사항의 이행을 확인하고, 날림(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시설 개선 현황과 계획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용광로 보수 시 안전밸브를 통해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세미브리더밸브 배관을 넓히는 등 설비를 개선(2020년 5월, 3고로)하고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또한 올해 8월까지 1고로에 신규 배관을 설치하여 안전성 등을 검토한 후 2022년까지 모든 용광로에 개선된 설비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료 야외 보관에 따른 날림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코크스와 석탄 야적장은 원통형-창고(사일로) 등을 설치하여 2026년까지 밀폐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수소환원제철*을 도입하는 등 현재 약 7천 9백만 톤에 이르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 장관은 “제철소는 국가기간산업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이므로 항상 탄소중립 달성과 주변지역 주민의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용광로 시설개선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환경시설 투자 등 민관협의체 합의사항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하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저장시설 밀폐화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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